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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K

MYK – ACOUSTIC SATURDAY & COLLABORATION PRDUCTS

 


MYK – ACOUSTIC SATURDAY & COLLABORATION PRDUCTS


지난 8월 3일, 브라운브레스의 컬쳐 서포트 프로젝트 <프로젝트 B>의 두 번째 주인공인 뮤지션 MYK의 공연과 콜라보레이션 제품 발매가 있었다. 브라운브레스 홍대 스토어에 인접한 카페 ‘로컬’에서 진행되었던 이날 공연에는 추첨을 통해 초청된 관객들이 자리했으며 스페셜 게스트 진보와 기타리스트 진실이 함께 하여 한 여름 밤에 어울리는 멋진 어쿠스틱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브라운브레스는 프로젝트의 첫 번째 팀이었던 바리스타 크루 ‘세컨드 플레이버’와 진행한 커피 시음회에 이어 이번 공연을 진행하면서 각별한 관점에서 문화를 해석하고 그것을 전파하고 있음을 시연했다.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 앉은 MYK와 관객들은 소탈하지만 특별한, MYK만의 독특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나누며 음악이 단 방향적이거나 어려운 것이 아닌 가깝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임을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 


공연과 함께 브라운브레스와 MYK의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공개되었다. MYK의 앨범 타이틀곡의 제목이기도 했던 ‘모자’와 ‘노트’,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새롭게 레코딩 한 ‘부틀렉 앨범’이 함께 선보여졌다.













어떻게 브라운브레스와 만나게 됬었는가? 그리고 <프로젝트 B>에 참여하게 되었는가?

3년 전쯤에 친구들을 통해 브라운브레스를 소개 받게 되었다. 그 후 브라운브레스를 비롯해 아티스트나 뮤지션, 랩퍼, 프로듀서, 스케이터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 일종의 서클이 되었다. 그 때부터 브라운브레스는 뮤지션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서포트를 해주었다. 참여하게 된 이유라 한다면 우리가 친구이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B>를 통해 어떤 제품들이 나오게 되는가?

브라운브레스와 <프로젝트 B>를 진행하는 제품 중 첫 번째는 모자다. 모자는 솔튼페이퍼 앨범 타이틀곡의 제목이기도 하다. 협업한 모자의 챙과 모자 뒷면에는 내 라임북에 적혀있던 가사들을 응용한 아트웍이 들어가 있다. 그 외에 이 모자의 특별한 점은 모자 안쪽에 작은 포켓이 있다는 점인데, 기타리스트들을 위해 기타 피크를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 용도로 만들었다. 그 주머니엔 MYK의 시그니쳐 기타 피크가 포함되어 있다. 물론 당신이 기타리스트가 아니라면 다르게 사용해도 무방하다. 디자인의 테마는 ‘처음’과 관련된 모든 것들로부터 가져왔다. MYK의 시작, 뮤지션으로서 내 커리어의 출발, 내가 처음으로 만들었던 음악 등 내 음악의 ‘처음’을 의미하고 있다. 두 번째 제품으로 노트가 제작되었다. 글을 쓰는 작가나 가사를 쓰는 뮤지션,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 등 다양한 사용자를 염두하고 만들게 되었다.








같이 발매되는 부틀렉에 대해 소개해달라.

일단 부틀렉이라는 것은 대개 비공식적으로 레코딩된 앨범을 말한다. 팬들이 콘서트장에서 녹음한 라이브셋 같은 것들을 예로 들 수 있다. 요즘에는 부틀렉 앨범이 희귀하고 특별한 것이 되어버렸다. 모두들 좋은 장비로 깨끗한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틀렉 음반은 사운드보다는 곡이 줄 수 있는 인상에 집중한다. 부틀렉의 곡에는 녹음할 때의 느낌과 적나라한 감정이 드러난다. <프로젝트 B>를 통해 제작한 이번 부틀렉 음반에서는 어쿠스틱 기타와 나의 목소리가 거칠고 로우하게 표현되어 있다. 신곡은 물론 이미 발표된 적이 있었던 노래들을 이번 앨범 제작을 위해 새롭게 녹음했다. 스튜디오에서 믹싱을 거치기 전 단계인 일종의 샘플, 혹은 B-SIDE 곡들이라고 볼 수 있으며, 보다 날것, 보다 진실한 MYK에 가깝다고도 볼 수 있다.






Interview & Edit by Repeller


* MYK의 <프로젝트 B> 상품들은 8월 13일부터 브라운브레스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